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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리빌딩: 통합과 도약

문화미래리포트 2021

행사명 문화미래리포트 2021
Munhwa Future Report
주제 디지털 전환과 민주주의
Digital Transformation and Democracy
일시 2021년 6월 24일(목) 14:00-18:00
행사장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프로그램

제1세션: 21세기 민주주의 지속 가능한가

세션소개

-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따른 전방위적 변화와 코로나19(COVID-19)의 발발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현대 민주주의가 지속가능할 수 있는 조건들이 무엇인지, 개선과제는 무엇인지 모색해보고자 합니다.

- 코로나19 팬데믹의 위기 극복 주체로 국가의 역할이 커지면서 ‘국가의 귀환’ 즉, 자유를 누리는 개인들도 곤경에 빠지면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져 큰 정부의 시대를 맞게 됩니다. 포용적 복지국가의 모습을 보여주리란 낙관적 기대와 달리 국민 개인의 삶까지 감시 통제하는 신권위주적 정부 즉, ‘빅브러더’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진단하고, 개인의 자유와 국가의 통제 간 접점은 어디까지인지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 오랫동안 민주주의를 위협해온 정치, 경제, 사회의 구조적 불평등과 양극화는 팬데믹 시대를 맞아 그 정도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확산된 포퓰리즘은 이 위기를 최대한 활용해 민주주의 체제의 핵심 요소들을 훼손하려 합니다. 이런 상황을 점검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치 분배기능으로서 정치의 역할이 어디까지인지 모색하고자 합니다.

민주주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정치 전문가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
데이비드 런시먼 교수는 케임브리지대학교 정치학과 교수이자 영국 학사원 회원이다. 저서로는 『자만의 덫에 빠진 민주주의(The Confidence Trap)』 (2013), 『쿠데타, 대재앙, 정보권력(How Democracy Ends)』 (2018), 그리고 가장 최근 출간된 『권력이 끝나는 곳: 국가 지도자의 탄생과 쇠락(Where Power Stops: The Making and Unmaking of Presidents and Prime Ministers)』 (2020) 등이 있다. 런던 리뷰 오브 북스(London Review of Books) 저널의 편집자로, 해당 저널을 비롯하여 여러 국내외 신문에 정기적으로 현대 정치 관련 글을 쓰며 활발히 활동하며, BBC에 고정 출연하여 민주주의와 정치대표성의 역사에 대한 시리즈를 진행해왔다.
또한 2천만 회 이상 다운로드된 인기 주간 팟캐스트 ‘정치를 말하다(Talking Politics)’를 개설하여 진행해 오고 있다.
음모와 민주주의에 대한 5년 간의 케임브리지 프로젝트 연구 책임자로 현대 정치에서 음모론의 역할을 탐색하기도 했으며, 2020년에는 케임브리지 베넷 공공 정책 연구소(Bennett Institute for Public Policy) 내 민주주의의 미래 센터(Centre for the Future of Democracy)를 설립했다.

국제 정치 경제 관련 문제를 논의하는 금융 전문가
하버드대학교 정부학과 교수
제프리 프리든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정부학과 교수로 국제 통화 및 금융 관계 정치분야를 대표하는 석학이다.
프리든 교수는 『통화 정치 : 환율 정책의 정치 경제학 (Currency Politics : The Political Economy of Exchange Rate Policy)』 (2016) 및 『글로벌 자본주의 : 20세기의 추락과 부상 (Global Capitalism : Its Fall and Rise in the 20th Century)』 (2006) 의 저자이다. 국제 경제 이슈를 다룬 그의 기사는 뉴욕타임스와 포린 폴리시 등 다양한 출판물에 실리기도 했다.
프리든 교수는 국제 통화 기금, 세계 은행, 미주개발은행 및 기타 국제 금융 기관들의 자문 위원을 역임하며, 수많은 전문 저널의 편집 위원으로서 활동 중이며, 미국 예술 과학 아카데미의 회원이기도 하다.

경제와 사회를 네트워크적 관점으로 바라보는 사회학 전문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장덕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시카고 대학교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취득하였으며, 연구관심 분야는 소셜 네트워크 분석, 경제사회학, 정치사회학, 온라인 빅데이터 분석, 거시 사회모델 비교분석 등이다. 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소장과 한국사회학회 부회장, 동아시아 사회학회 사무총장을 역임했다.
2006년과 2013년 한국사회학회 논문상과 2009년 제3회 OECD World Forum 최우수 논문상을 수상했으며, 그가 주도한 연구 프로젝트들은 한국연구재단과 교육부의 우수연구성과로 여러 차례 선정되었다. 대한민국 정부와 기업에 다양한 형태의 자문을 제공해왔으며, 주요 일간지에 오랫동안 기명칼럼을 연재해왔고, 수많은 대중강연을 통해 알려져 있기도 하다. 팬데믹 이후 코로나19의 정치적 결과, 코로나19 전파 네트워크의 특성과 전략적 방역, 포스트 코로나 시대 민주주의의 전망 변화 및 복지국가의 성격변화에 대한 논문과 저서들을 발표했다.

뇌과학과 역사∙철학 등 다른 학문과의 융합적 사고를 통해 세상을 읽어내는 지식인
카이스트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
김대식 교수는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독일 막스 플랑크 뇌과학 연구소에서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김 교수는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고, 일본 이화학연구소 연구원, 미국 미네소타대학 조교수, 보스턴대학 부교수를 지냈다. 뇌과학, 뇌공학, MRI, 인공지능을 대표하는 전문가로서, 현재 KAIST Post-AI 연구소장, 신세계아이앤씨-KAIST AI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김대식의 키워드-미래를 여는 34가지 질문』(2021), 『그들은 어떻게 세상의 중심이 되었는가』(2019) 등의 저서가 있으며, 딥러닝 기반의 기술 개발분야 연구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제2세션: 온택트(On-tact) 기술과 민주주의 딜레마

세션소개

- 민주주의에 새로운 기회이자 위기를 동시에 가져온 비대면(contactless) 기술의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한때는 이른바 ‘해방기술(liberation technology)’이라 불리며 직접 민주주의의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소셜미디어가 이제는 가짜 뉴스와 극단주의를 부추기는 포퓰리스트들이 자유민주주의를 훼손하는 손쉬운 도구가 된 양면성을 동시에 짚어보면서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논의하고자 합니다. 코로나 이후 비대면 사회가 본격화하면서 ‘빅테크’ 기업들의 영향력이 소비자의 경제 소비생활은 물론 정치, 사회적 역할에도 크게 미치고 있습니다. 그 파급력이 어느 정도인지 분석하고 빅테크 기업들이 정중함과 절제 있는 기술기업으로 갈 수 있는 방법도 모색하고자 합니다.

민주주의 위기 연구로 주목받는 신진 정치학자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과 교수
야스차 뭉크 교수는 현재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정치학(Practice ofInternational Affairs) 부교수이자 아고라 연구소(Agora Institute)의 선임 연구원이다. 과거 하버드 대학교 정부학과에서 정치 이론을 강의했으며, 케임브리지 대학교 트리니티 칼리지에서 역사학 학사를, 하버드 대학교에서 정부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의 대표적인 저서로는 국내에도 번역된 『위험한 민주주의 The People versus Democracy』(2018)가 있다. 이 책은 포퓰리즘의 부상과 민주주의의 위기를 역사적, 경제적, 문화적 분석을 통합하여 변화의 매우 중요한 이유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그는 민주주의 위기 연구로 학계에서 주목받는 신진 정치학자로 부상했다.

소셜미디어와 사회 이론 분야의 국제전문가
런던정치경제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닉 콜드리 교수는 미디어와 문화 사회 학자로 런던 정치경제대학교 미디어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이자 2017년부터 하버드 대학교 산하 인터넷과 사회를 위한 버크만 클라인 센터(Berkman Klein Center for Internet and Society)에서 겸임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라틴 아메리카의 학자 및 활동가들과 함께 데이터 식민지주의에 대한 담론을 장려하는 웹사이트(www.tierracomun.net)를 공동 설립하였다.
클레멘시아 로드리게스(Clemencia Rodriguez)와 공동으로 사회 발전에 관한 국제 패널(International Panel on Social Progress: www.ipsp.org) 2018년 보고서 제22장의 미디어 및 커뮤니케이션 관련 내용의 집필을 이끌었다. 『현실 매개 구성 (The Mediated Construction of Reality) (공동저자 안드레아스 헵(Andreas Hepp)』 (2016), 『미디어, 사회, 세계 : 사회 이론과 디지털 미디어 관행 (Media, Society, World : Social Theory and Digital Media Practice)』 (2012), 『왜 목소리가 중요한가 (Why Voice Matters)』 (2010) 등 15권의 저서를 집필 및 편집했다. 그의 최신 저서로는 『연결의 대가 (The Costs of Connection) (공동저자 율리시스 알리 메지아스(Ulises Ali Mejias)』 (2019), 『미디어 : 왜 중요한가 (Media : Why It Matters)』 (2019), 『미디어, 목소리, 공간, 그리고 권력 : 굴절의 에세이 (Media, Voice, Space and Power : Essays of Refraction)』 (2020)가 있다.

한국 디지털 민주주의 연구를 개척한 정치학자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류석진 교수는 서울대학교 정치학 학사(1982), 미국 Yale대학교 정치학 박사(1992)를 받았으며, 세종연구소 연구위원(1993-1997)을 거쳐 서강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1998~)로 재직 중이다.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 소장, 사회과학부 학장, 공공정책대학원 원장을 역임하였다. 한국정치학회, 한국국제정치학회 부회장, IT정치연구회, 국제정치경제연구회 회장 등의 학회활동을 하였다. 정보화와 정치, (국제)정치경제, 지역재생 등의 주제를 주된 연구 분야로 하고 있다.
『로컬의 진화』(2020), 『공동체의 오늘, 온라인 커뮤니티』(2016), 『스마트-소셜 시대의 민주주의와 거버넌스』 (2011) 등의 공저가 있고, “탈냉전 ‘30년의 위기’: 다시, 에드워드 할렛 카를 읽는 시간”(2020), “디지털 기억공간에서 민족주의가 발현되는 방식에 대한 연구: 한중일 네티즌의 갈등사례와 정체성을 중심으로”(2020), “Does SNS make Gender Differences in Political Participation?: South Korean Case Study”(2017) 등의 학술논문을 출간하였다.

민주주의와 사회갈등 및 뉴미디어 전문 정치학자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윤성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에서 민주화 운동 연구(“Politics of Democratization in South Korea: Social movements and their political opportunity structure”)로 정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전문연구위원(1998.1~1999.12), 경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2000.3~2005.8)를 거쳐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경희대학교 정경대학 학장(2016.2~2020.4)으로 봉직하였고, 한국정치학회 부회장(2016년, 2019년)과 한국정치학회 회장(2020년)으로 봉사하였다.
전공분야는 한국정치이며, 최근에는 민주주의 변동, 사회갈등, 뉴미디어 정치 등에 관해 연구하고 있다. 주요 연구로는 “Does social media promote participatory democracy? Evidence from South Korea’s presidential impeachment protests” (Third World Quarterly, 2020), “The Role of Social Media and Emotion in South Korea’s Presidential Impeachment Protests” (Issues & Studies, 2019), “Selective Exposure and Political Polarization of Public Opinion on the Presidential Impeachment in South Korea” (Korea Observer, 2018), 『한국정치: 민주주의, 시민사회, 뉴미디어』 (법문사, 2018), 『대한민국 민주주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2016)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