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명 | 문화미래리포트 2022 Munhwa Future Repo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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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 |
대한민국 리빌딩: 통합과 도약 Rebuilding Korea: Integration and Resurgence |
일시 | 2022년 7월 7일(목) 14:00-18:20 |
행사장 |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
- 국내 정책과 외교 정책에서 갈등과 분열을 초래하고 민주주의를 위협하고 있는 정치적 양극화를 해결하고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회복을 이뤄낼 방안을 탐색해보고자 합니다.
- 전 세계에서 부는 정치적 양극화는 한국에도 영향을 미치면서 각종 정책 추진 과정에서 편 가르기가 이뤄지고 사회의 갈등과 분열이 심각해졌습니다. 민주주의 꽃이라는 선거에서 오히려 이러한 정치적 양극화가 더욱 격렬해지는 양상을 보이면서 선거가 통합이 아닌 분열의 장으로 변질돼 가고 있습니다. 정치적 양극화로 인해 갈등과 분열이 심각해지는 현재 상황을 진단하고, 국민통합과 함께 민주주의 정신을 회복해 한국이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는 해법을 찾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또 이를 위해 민주주의 체제에서 정부와 정치권이 갖춰야 할 바람직한 리더십에 대한 탐색도 이뤄질 것입니다. 정치적 양극화는 최근 재편되는 국제질서에서도 모습을 드러내면서 신냉전은 물론 각국 대외 정책에서 극단적 대립을 낳고 있습니다. 한국도 외교·통상 정책 방향을 놓고 국론 분열 양상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국제질서 속에서 한국이 통합과 도약을 이루기 위해 정치가 맡아야 할 역할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예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스모글루 교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응용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로 두 차례 선정되었고, 2019년 킬 세계경제연구소 세계경제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따르면 “경제학자 중 이보다 인기 있는 사람은 없다”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며 40세 미만의 뛰어난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과 네머스상 경제학 부문, BBVA 지식어워드, 앤드루 카네기 펠로십을 수상했다.
그의 전문 지식은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정치 및 경제적 성장에서 제도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창적 연구와 예리한 지식인에게서 그 실제적인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 그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정치경제학, 경제발전, 경제성장, 불평등, 노동경제학, 네트워크경제학 등 다양한 영역의 학술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그는 몇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역사, 정치, 문화적으로 중대한 작품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하버드대 제임스 로빈슨 교수와 공동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경영도서 후보로도 선정된 이 야심차고 탄탄한 작품을 통해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성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질문에 답한다. 그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와 『좁은 회랑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은 국내에도 번역되었다.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의 거두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 석좌교수
존 아이켄베리는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와 우드로윌슨 국제관계대학원의 정치 및 국제문제 석좌교수(Albert G. Milbank Professor)로 재임 중이다.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의 석좌교수(Global Eminence Scholar)이기도 하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로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석학이다.8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한국에도 번역된 가장 최근 저서인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경희대 출판문화원, 2021)은 아서로스도서상(Arthur Ross Book Award) 파이널리스트, 포린 폴리시와 포린어페어스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또한, 여러 신간 도서의 공동 편집자로서 마이클 고딘과 함께 『히로시마의 시대(The Age of Hiroshima)』 (프린스턴, 2020)를, 후나바시 요이치와 함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위기: 일본과 세계 질서(The Crisis of Liberal Internationalism: Japan and the World Order)』 (브루킹스, 2019)를 공동 편집했다.
이외에도 1991~1992년에는 정책 기획 참모로, 2003~2004년에는 국무부 자문단에서 활동했으며, 미국-유럽 관계에 관한 외교 관계 TF인 키신저-서머스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국제문제 관련 정치 및 법률 도서의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국제협상·국제통상 분야 최고 학자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은 국제협상, 국제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세계적인 학자이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창립 교수이며 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9월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으로 부임하여,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학계와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플랫폼 혁신가로 변신 중이다.
최병일 사무총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원장(2011~2014),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11~2012), 한국국제경제학회∙한국국제통상학회∙한국협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협상교육가인 하버드대 로저 피셔(Roger Fisher)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 win-win 협상 교육을 개척하였고, 갈등해결에 대한 연구와 강의로 명성을 날렸다.
1992년 한미통신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의 주역으로 WTO 기본통신협상(1994-1997)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 시장을 독점 체제에서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IT Korea의 초석을 쌓았다. APEC 국가들 간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를 제안하였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를 창설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으며, 최초의 APEC 통신장관회의를 199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저서로는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2019), 『1%에 사로잡힌 나라』(2014), 『한미FTA 역전 시나리오』 (2006) 등이 있다.조지워싱턴대학교, 그리넬칼리지, 겐트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의회 정치 연구 권위자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정건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정치와 외교 정책, 정치 제도 등을 강의하며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미국 의회 정치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윌밍턴) 교수(2007-2012)와 우드로윌슨센터 풀브라이트 펠로(2019)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 『미국 정치가 국제 이슈를 만날 때』(2019)와 『미국 정치와 동아시아 외교정책』(공저, 2017) 등이 있고 각각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 “The China Card: Playing Politics with Sino-American Relations”, “Wedge Issue Dynamics and Party Position Shifts: Chinese Exclusion Debates in the post-Reconstruction U.S. Congress, 1879-1882”, “미국 국내 정치와 북한 비핵화 이슈”,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외교의 잭슨주의 전환” 등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였다. 현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 KBS 객원해설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미국정치연구회장(2020)을 역임했다.
- 코로나19 팬데믹이 마무리되는 시기에 글로벌 경제적 상황을 분석하고 한국 경제의 새로운 지향점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의 확장적 재정·통화정책은 경제적 위기를 극복할 해법으로 작동해왔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유동성 증가는 자산 버블 현상을 초래해 계층 간 경제적 양극화와 정치적 대립을 심화시키는 부작용을 낳았습니다. 또 정치권은 선거를 의식해 포퓰리즘적 정책에 기대면서 재정·통화정책 정상화나 코로나19 이후 경제적 비전 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OECD는 최근 보고서에서 2030~2060년 한국의 잠재성장률이 연간 0.8%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최근 각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재정·통화정책 정상화에 들어가면서 코로나19로 훼손된 경제 기반을 다질 새로운 방안 마련이 필요합니다. 이를 위해 현재 세계적인 경제 흐름과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한국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자 합니다. 또한 한국 경제가 저성장이라는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고, 이를 키우기 위한 정책 방안도 살펴보고자 합니다.
세계 3대 혁신 철학가
로버트 앳킨슨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TIF) 회장
로버트 앳킨슨 회장은 세계 최고의 과학기술 정책 싱크탱크로 인정받는 미국 정보기술혁신재단(Information Technology and Innovation Foundation, ITIF)의 설립자 겸 회장이다. 기술 혁신과 공공 정책의 교차점에 있는 수많은 중요한 이슈에 대해 논의를 성공적으로 형성하고 의제를 설정하는 정책 분석가와 펠로로 구성된 팀을 이끌고 있다.
그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자이자 인기 작가로, 뉴 리퍼블릭은 "혁신 분야에서 가장 중요한 3대 사상가" 중 한 명으로 선정했고, 워싱토니언 매거진은 "기술 거물"이라 불렀으며, 정부기술매거진은 "정보기술의 실천가, 몽상가 그리고 추동자" 25인 중 한 명으로 선정했다. 와튼스쿨은 "와튼 인포시스 비즈니스 혁신상"을 수여했다.
인기 있는 연사이자 전 세계 정책입안자들의 귀중한 조언자인 앳킨슨 회장의 최근 저서로는 『큰 것이 아름답다: 중소기업이라는 허구를 파헤치다(Big is Beautiful: Debunking the Myth of Small Business』 (MIT 프레스, 2018), 『혁신 경제학: 세계적 우위를 위한 경쟁(Innovation Economics: The Race for Global Advantage)』 (예일, 2012) 등이 있다. 그는 또한 조세 정책에서 첨단 제조, 생산성, 글로벌 경쟁력에 이르는 기술 및 혁신 관련 주제에 대한 획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수백 개의 기사와 보고서를 집필했다.
백악관 과학기술정책실의 중-미 혁신정책 전문가 그룹의 공동의장직과 미국 상무부의 혁신 및 기업가정신에 관한 국가자문위원회 위원, 미국 국무부의 국제 연락 및 정보에 관한 자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앳킨슨 회장은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채플힐에서 도시 및 지역 계획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권위 있는 조지프 포그 펠로십을 수상했다. 오리건대학교에서 도시 및 지역 계획학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
신고전주의 거시경제학 창시자
로버트 배로 하버드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로버트 배로 교수는 하버드대학교 경제학 교수(Paul M. Warburg Professor)이자 미국기업연구소 방문연구원, 전미경제연구소 연구원이다.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캘리포니아공과대학교에서 물리학을 전공했다. 하버드 계간 경제학저널 공동편집자이며 이전에는 미국 서부경제연합회 회장, 전미경제학회 부회장, 비즈니스위크 칼럼니스트(viewpoint columnist), 월스트리트저널 편집위원(contributing editor)을 역임했다.
주요 연구로는 경제 성장에 대한 제도, 국제 무역 및 기타 변수의 영향, 공공부채 및 재정적자의 경제적 효과, 종교의 경제학 등이 있다. 최근 연구의 한 부분으로 보기 드물긴 하지만 극단적 재난이 자산시장 및 거시경제 활동에 미치는 영향을 다루고 있으며, 이를 안전자산 수량 및 스톡옵션 가격책정에 응용한다. 이 연구는 현재 코로나 위기로 인한 결과를 이해하는 데 적용되고 있다.
저서로는 『종교의 풍요(The Wealth of Religions)』 (레이철 매클리어리 공저), 『경제성장』 (제2판, 하비에르 살라이마틴 공저), 『거시경제학』, 『신성한 것은 없다: 21세기 경제사상』, 『경제성장의 결정요인(Determinants of Economic Growth)』, 『자유시장경제를 위한 바른 길』, 『전 세계 교육 및 현대화, 19세기부터 21세기까지(Education and Modernization Worldwide, from the 19th to 21st Century)』 (이종화 공저)가 있다.
거시경제 분야의 저명 학자
이종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
이종화 교수는 고려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로 현재 정경대학장과 정책대학원장을 맡고 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의 수석 이코노미스트(chief economist)와 조사국장, 지역협력국장, 청와대의 국제경제보좌관과 G20 셰르파(교섭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고려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이코노미스트, 전미경제연구소(NBER) 연구위원, 고려대학교 교수, 컬럼비아대학교·하버드대학교·호주국립대학·후버연구소의 초빙교수로 경제학자의 길을 걸어왔다. 현재 한국경제학회 회장이며 한국국제경제학회 회장, 한국경제학회 부회장,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하였다.
경제성장, 인적자본, 개방거시, 금융위기, 경제통합 등 거시경제의 여러 분야를 연구하여 경제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를 비롯한 국제 저명학술지에 100편이 넘는 영문 논문을 게재하였고 독창적인 연구로 세계경제학계의 후속 연구에 많은 기여를 하였다. 학술 공적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인촌상, 다산경제학상, 매경이코노미스트상, 한국경제학회 청람상을 수상하였다.
국제 경제와 거시경제 전문가
성태윤 연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성태윤 교수는 현재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과를 졸업(경제 학사, 석사)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국제금융, 국제경제와 거시경제학 분야에서 주목받는 연구자다.
한국개발연구원(KDI) 금융경제팀 연구위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경제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재정학회, 한국국제금융학회 등 주요 학회의 이사를 역임했거나 재직 중이고, 국내외 주요 학술지들의 편집위원, 편집위원장이기도 하다. 한국금융학회 부회장, 한국경제학회 감사를 지냈고, 현재 한국국제금융학회 부회장이다.
KAIST 개교35주년 기념 우수교원표창, KAIST 우수강의평가상, 연세대학교 우수강의교수상, 초헌학술상, 한국증권학회 우수논문상, 연세대학교 우수업적교수상-연구부문 최우수상 등 여러 학술∙교육관련 상을 수상했으며, 한국경제학회에서 만 45세 미만 가장 뛰어난 연구실적을 보인 경제학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경제학회 청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부장, 연세대학교 언더우드국제대학 학장을 지냈으며, 현재 연세대학교 교무처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