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 | 대런 애스모글루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경제학과 교수
대런 애스모글루 교수는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 응용경제학 교수로 재직 중이다. 포린 폴리시 ‘세계 100대 사상가’로 두 차례 선정되었고, 2019년 킬 세계경제연구소 세계경제상을 수상했다.
뉴욕타임스 매거진에 따르면 “경제학자 중 이보다 인기 있는 사람은 없다”는 명성을 얻고 있으며, 예비 노벨상으로 불리며 40세 미만의 뛰어난 경제학자에게 주는 존 베이츠 클라크 메달과 네머스상 경제학 부문, BBVA 지식어워드, 앤드루 카네기 펠로십을 수상했다.
그의 전문 지식은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정치 및 경제적 성장에서 제도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창적 연구와 예리한 지식인에게서 그 실제적인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 그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정치경제학, 경제발전, 경제성장, 불평등, 노동경제학, 네트워크경제학 등 다양한 영역의 학술 연구를 아우르고 있다. 그는 몇 년에 한 번 나올 법한 역사, 정치, 문화적으로 중대한 작품인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를 하버드대 제임스 로빈슨 교수와 공동 저술하기도 했다.
그는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경영도서 후보로도 선정된 이 야심차고 탄탄한 작품을 통해 지난 수 세기 동안 지성인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던 질문에 답한다. 그의 저서 『국가는 왜 실패하는가』와 『좁은 회랑 국가, 사회 그리고 자유의 운명』은 국내에도 번역되었다.
연사 | 존 아이켄베리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 석좌교수
존 아이켄베리는 프린스턴대학교 정치학과와 우드로윌슨 국제관계대학원의 정치 및 국제문제 석좌교수(Albert G. Milbank Professor)로 재임 중이다.
대한민국 서울에 위치한 경희대학교의 석좌교수(Global Eminence Scholar)이기도 하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미국의 대표적인 자유주의 국제정치학자로 최근 조 바이든 행정부 외교정책의 이론적 토대를 제공한 석학이다.8권의 책을 저술했으며, 한국에도 번역된 가장 최근 저서인 『민주주의가 안전한 세상』 (경희대 출판문화원, 2021)은 아서로스도서상(Arthur Ross Book Award) 파이널리스트, 포린 폴리시와 포린어페어스의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다.또한, 여러 신간 도서의 공동 편집자로서 마이클 고딘과 함께 『히로시마의 시대(The Age of Hiroshima)』 (프린스턴, 2020)를, 후나바시 요이치와 함께 『자유주의적 국제주의의 위기: 일본과 세계 질서(The Crisis of Liberal Internationalism: Japan and the World Order)』 (브루킹스, 2019)를 공동 편집했다.
이외에도 1991~1992년에는 정책 기획 참모로, 2003~2004년에는 국무부 자문단에서 활동했으며, 미국-유럽 관계에 관한 외교 관계 TF인 키신저-서머스 위원회의 위원으로 활동했다. 아이켄베리 교수는 국제문제 관련 정치 및 법률 도서의 평론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좌장 |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최병일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은 국제협상, 국제통상 분야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세계적인 학자이다. 이화여대 국제대학원 창립 교수이며 원장을 역임했다. 2020년 9월부터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으로 부임하여, 미래를 열어갈 인재를 발굴하고 학계와 세계를 연결하는 지식플랫폼 혁신가로 변신 중이다.
최병일 사무총장은 한국경제연구원 원장(2011~2014), 대통령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2011~2012), 한국국제경제학회∙한국국제통상학회∙한국협상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세계적인 협상교육가인 하버드대 로저 피셔(Roger Fisher) 교수와 함께 한국에서 win-win 협상 교육을 개척하였고, 갈등해결에 대한 연구와 강의로 명성을 날렸다.
1992년 한미통신협상 및 1993년 우루과이라운드 서비스 협상의 주역으로 WTO 기본통신협상(1994-1997)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한국 협상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통신 시장을 독점 체제에서 개방과 경쟁 체제로 성공적으로 전환하여 IT Korea의 초석을 쌓았다. APEC 국가들 간 정보통신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APII(Asia Pacific Information Infrastructure)를 제안하였고,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APEC 정보통신장관회의를 창설하는 데 산파 역할을 했으며, 최초의 APEC 통신장관회의를 1995년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기여했다.
저서로는 『미중 전쟁의 승자, 누가 세계를 지배할 것인가?』(2019), 『1%에 사로잡힌 나라』(2014), 『한미FTA 역전 시나리오』 (2006) 등이 있다.조지워싱턴대학교, 그리넬칼리지, 겐트대학교의 초빙 교수를 지냈으며,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예일대 경제학 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패널 | 서정건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
서정건 교수는 현재 경희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미국 정치와 외교 정책, 정치 제도 등을 강의하며 연구하고 있다. 서울대학교 정치학과를 졸업한 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학교에서 미국 의회 정치를 주제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학교(윌밍턴) 교수(2007-2012)와 우드로윌슨센터 풀브라이트 펠로(2019)를 지냈다.
대표 저서로 『미국 정치가 국제 이슈를 만날 때』(2019)와 『미국 정치와 동아시아 외교정책』(공저, 2017) 등이 있고 각각 대한민국 학술원 우수도서로 선정된 바 있다. 이외에 “The China Card: Playing Politics with Sino-American Relations”, “Wedge Issue Dynamics and Party Position Shifts: Chinese Exclusion Debates in the post-Reconstruction U.S. Congress, 1879-1882”, “미국 국내 정치와 북한 비핵화 이슈”, “트럼프 행정부와 미국 외교의 잭슨주의 전환” 등 다수의 논문을 출간하였다. 현재 통일부 정책자문위원, 한국연구재단 책임전문위원, KBS 객원해설위원 등을 맡고 있으며 미국정치연구회장(2020)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