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 | 제임스 레이모
프린스턴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제임스 레이모는 프린스턴 대학교의 사회학 교수이자 Henry Wendt III ’55 동아시아학 교수입니다. 그는 프린스턴 대학의 Global Japan Lab의 창립 이사이자 프린스턴 대학과 동경 대학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 담당 이사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이모 교수는 2000년에 미시간대학(University of Michigan)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프린스턴 대학으로 옮기기 전 19년 동안 Wisconsin-Madison 대학의 사회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습니다. Raymo 교수는 일본의 저출산 및 인구 고령화와 관련된 인구 통계학적 변화의 원인과 잠재적 결과를 문서화하고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연구하는 사회 인구학자입니다.
그의 전문 지식은 거시경제 전반을 아우르며, 정치 및 경제적 성장에서 제도의 역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독창적 연구와 예리한 지식인에게서 그 실제적인 답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 모두 그의 이야기를 궁금해한다.
그가 발표한 연구에는 결혼 시기, 이혼, 경기 침체 및 출산율, 결혼 및 여성 건강, 미혼모의 복지, 독신 생활, 가족 변화 및 사회적 불평등, 노년기 고용 및 건강, 노인 건강의 지역적 차이에 대한 분석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는 현재 3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그는 동아시아와 남유럽의 저출산의 이유를 더 잘 이해하고 가족 인식, 목표 및 전략의 국가별 차이를 문서화하기 위해 여러 나라 학자로 구성된 팀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 프로젝트에서 레이모 교수는 저출산과 관련될 수 있는 가족 변화의 패턴을 문서화하기 위해 일본의 동료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본 연구는 특히 혼전 동거, 이혼, 재혼의 수준과 경향, 사회경제적 차이에 주목합니다. 세 번째로 그는 COVID-19 완화 정책이 가족 형성, 고용 및 심리적 웰빙을 포함한 광범위한 결과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는 대규모 국제 팀의 일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레이모 교수의 연구는 American Sociological Review, American Journal of Sociology, Demography, Journal of Gerontology: Social Sciences와 같은 미국 최고의 저널과 일본 저널에 게재되었습니다. 그는 현재 동아시아 인구통계 및 불평등 연구(READI) 연구 학자 커뮤니티의 공동 이사, 미국인구학회 부회장, 주요 저널의 편집 위원 및 일본과 싱가포르의 연구 조직의 국제 자문 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연사 | 볼프강 러츠
비엔나대학교 인구통계학과 교수(국제응용시스템분석연구원(IIASA) 부원장)
볼프강 러츠 교수는 국제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IIASA)의 과학부분 임시 사무국장으로 재직 중이며 비엔나대학교(비엔나대학 인구통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 국제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인구 및 공정 사회 프로그램의 상임 고문으로 활동 중),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비엔나 인구학 연구소의 디렉터로 재직 중) 간의 연구 협업을 위해 설립된 Wittgenstein Centre for Demography and Global Human Capital의 초대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볼프강 러츠 교수는 가족 인구통계학, 출산율 분석, 인구 추계 및 인구와 환경 간의 상호 작용에 대한 연구를 진행해 왔습니다. 또한 세계 인구 추계에 대한 일련의 연구를 국제응용 시스템 분석 연구소를 통해 출판한 바 있으며 교육 및 인적 자본 추계를 위한 접근방식을 개발하였습니다. 러츠 교수는 비트겐슈타인상, 두차례의 유럽연구위원회(ERC) 우수연구자 지원금을 수여하였으며 국제인구과학연맹(IUSSP) Mattei Dogan상 및 미국인구학회(PAA) Mindel C. Sheps상 등 권위있는 상을 다수 수상하였습니다.
러츠 교수는 오스트리아 과학 아카데미, 독일 국립과학아카데미, 미국 과학 한림원, 세계과학 아카데미, 핀란드 과학 및 문학 학회, Academia Europea 등의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또한 4년마다 발간되는 지속가능발전 보고서를 2019년 저술할 15인의 과학자 중 일인으로 유엔사무총장에 의해 임명된 바 있습니다. 러츠 교수는 280개가 넘는 과학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네이처, 싸이언스, 미국국립과학원회보에 24편의 논문을 게재하였습니다. 또한 27편의 책과 특별판을 저술 또는 감수하였습니다. 러츠 교수는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교에서 인구통계학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좌장 | 이철희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
이철희 교수는 서울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1996년 시카고 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후, 뉴욕 주립대(SUNY Binghamton) 조교수를 역임했고, 1998년 서울로 돌아왔다. 이 교수는 고령자의 경제적 지위와 노동시장 행태; 생애 주기에서의 생태적 환경, 사회경제적 지위와 건강 간의 상호작용, 그리고 인구변화의 원인과 결과 등을 주된 연구 주제로 삼고 있다.
미국의 국립보건원(NIH: National Institutes of Health)에서 연구지원을 받은 Early Indicators 프로젝트에서 2001년부터 프로젝트 리더 및 선임연구원으로 참여하여 남북전쟁 중 미국 북군 병사들에 대한 연구를 위해 종단적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또한 고령화패널조사, 건강보험 패널 데이터, 병적기록 표본 등 한국에서 새로운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하는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였다. 미국 남북전쟁 병사들의 건강과 은퇴에 관한 연구는 American Economic Review (1998), Journal of Economic History (1998, 2002, 2005, 2008), Explorations in Economic History (1997, 1998, 2007, 2012), Social Science History (1999, 2005, 2009, 2015) 등의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또한 Economic Development and Cultural Change (2007), Journal of Population Ageing (2013), Industrial and Corporate Change (2023) 등의 학술지에 한국인의 은퇴에 대한 논문을 출간하였다.
이 교수는 한국전쟁이나 1980년 광주 민주화 운동과 같은 폭력적인 사건에 대한 태아기 노출의 장기적 영향과 경기변동과 건강 사이의 관계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에 대한 연구 결과는 Journal of Health Economics(2014), Social Science and Medicine(2014), Asian Population Studies(2017), and Health Economics (2017) 등에 게재되었다. 이러한 연구를 기초로 2022년 단행본 Early-Life Determinants of Health and Human Capital Formation: Evidence from Natural Experiments in Korea를 출판하였다.
근래에 들어, 이철희 교수는 부모의 성 역할 규범이 가족 내 시간 배분에 미치는 영향, 건강 및 생활 수준을 결정하는 장기적 요인, 결혼과 출산에 대한 사회경제적 〮정책적 요인, 인구변화의 장기적 결과, 외국인 노동자와 관련된 경제적 〮정책적 이슈 등 다양한 인구학적 문제에 대해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러한 연구는 Labour Economics (1999), Migration Studies (2023) 등 다수의 학술지에 게재되었다. 이 교수는 대통령 직속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 등 다양한 정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였으며, 현재는 서울대학교 국가미래전략원 인구클러스터장을 맡고 있다.
패널 | 이태석
OECD 공공관리예산팀 정책연구자문위원
이태석은 경제개발협력기구 공공관리예산팀(PMB, GOV, OECD)의 정책연구자문위원이자 한국개발연구원(KDI) 선임연구위원이다. 그의 연구분야는 인구구조변화, 국가채무 지속가능성, 재정복지정책 효율성 분석 등에 관한 연구입니다
KDI 재직시절 그는 인구변화대응연구팀장, 재정복지정책연구부장, 한국사회보장학회와 한국응용경제학회 편집위원, 사회보장위원회, 정책성과평가위원회, 재정혁신자문위원회 위원 등 다양한 활용을 하였습니다.
KDI와 OECD 근무이전에는 그는 뉴질랜드 오클랜드 대학 경제학과 조교수로 근무하였습니다. 그는 미국 로체스터 대학교 박사학위와 한국 서울대학교 석사 및 학사 학위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