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사 | 하야시 레이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IPSS) 부소장(아시아인구학회 회장)
하야시 레이코 박사는 일본 국립사회보장인〮구문제연구소(IPSS) 부소장입니다. 2012년 IPSS에 합류하기 전에 하야시 박사는 세네갈에서 보건부 장관의 기술 고문(2008-2011)으로 근무했으며 여러 국가에서 인구, 건강 및 개발에 관한 국제 협력 프로젝트에 참여했습니다.
하야시 박사는 주로 세계 인구 고령화, 건강 및 장수, 이주 및 인구 개발을 연구 주제로 다룹니다. 하야시 박사는 일본 정책연구대학원대학(GRIPS)에서 정책 연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아시아인구학회 회장(2022-2024), 일본 후생노동성 사회보장심의회 국제질병사인분류(ICD) 및 국제기능장애건강분류(ICF) 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일본 정부의 ‘외국인과의 공생사회 실현을 위한 로드맵’ 전문가 패널로서 또한 국제연합(UN) 경제사회이사회 인구개〮발위원회 일본 정부단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사 | 조영태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에서 인구학을 공부하고 가르치고 있는 조영태 교수는 현재 동대학원 학생부원장과 서울대학교 인구정책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조교수는 2015년부터 베트남정부의 인구정책 자문으로서도 활동하고 있는데, 베트남 정부의 인구정책이 가족계획중심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경제 성장과 국가 발전에 최적화된 인구를 만드는 방향으로 바뀌는데 기여했다. 한국에서는 2022년부터 대통령 직속 기구들인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과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민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조영태 교수의 연구 분야는 한국 초저출산 현상의 근본 원인 탐구, 미래형 인구정책 방향 모색, 베트남의 인구와 발전 간의 관계 규명, 그리고 인구변동이 초래하는 시장의 변화 분석 등이다. 조영태 교수는 미국 텍사스대학교(오스틴시) 사회학과에서 인구학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저서로는 '정해진 미래 (2016)', '정해진 미래 시장의 기회(2018)', '2020~2040 베트남의 정해진 미래 (2019)', '아이가 사라지는 세상(2019)', '인구 미래 공존(2021)' 등이 있다. 조영태 교수는 한국사회에서 생소한 학문 영역인 인구학을 정부와 기업은 물론 일반 대중에게도 널리 알리는데 기여해 왔다
좌장 | 이인실
한반도미래인구연구원 원장
이인실은 현재 한반도인구연구원 원장이다. 서강대에서 교수로 경제학을 가르치며 남덕우경제연구원 원장 대외교류처장을 역임했다.
여성 최초이자 민간 최초로 12대 통계청장, 초대 국회예산정책처 경제분석실장, 한국경제연구원 재정금융연구센터 소장, 하나은행연구소 금융조사팀장을 역임했다. 한국여성경제학회, 한국경제학회, 한국경제연구학회 회장을 역임하였고 한국경제연구 편집위원장, 한국재정학회, 한국금융학회, 한국재무학회의 이사 및 감사를 역임했다.
규제개혁위원회, 정무정책평가위원, 금융발전심의위원, 세제발전심의위원, 재정전략협의회위원 등 정부의 중요한 위원회 활동과 더불어, 각종 학술저널에 논문 발표와 책 저술 등 연구활동도 활발하게 하였다. 각종 언론매체에 사설, 고정칼럼, 인터뷰 등 대중과의 소통에도 노력하였다. 연세대학교에서 지질학과 경제학으로 학사학위를 미국 미네소타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패널 | 이성용
한국인구학회 회장
이성용은 2022년 1월 이래 한국인구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1년 3월부터 2014년 2월까지 『한국인구학』의 편집위원장을 역임하였다. 강남대학교 교수였다. 그는 미국 위스콘신대학 사회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석사학위는 고려대학교에서, 학사학위는 성균관대학에서 받았다.
이성용의 학문적 관심사는 비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서구의 사회·인구학 이론은 서구의 근대성에 근거한다. 서구의 사회·인구학 이론은 비서구 사회에 적용되었을 때, 발생할 혜택만을 말하고, 그 반대급부로 발생할 수 있는 비용과 불이익 즉 ‘숨겨진 측면(darker side)’은 언급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비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의 목표는 서구 이론과 비서구 사회의 현실 간 모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숨겨진 측면을 밝혀내는 것이다. 이성용은 서구의 사회·인구학 이론을 이론적 진술이 아니라 하나의 이론화 방법론으로 간주한다. 서구의 사회·인구 이론적 설명들 대부분은 인과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고, 인과성은 수집된 자료의 통계적 분석을 통해 그 타당성을 분석한다. 이런 까닭에. 비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은 어떤 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을 하나의 통계 모형특정화로 간주한다. 서구 이론과 비서구사회 현실 간의 모순을 뜻하는 숨겨진 측면은, 잘못된 모형특정화에 기인한 것으로 가정된다. 비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은 ‘숨겨진 측면’을 서구(한국) 사회·인구학 이론의 잘못된 모형특정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가정하므로, 서구 이론 모형에서 빠진 변수나 요인들을 밝혀내거나, 서구 모형의 인식론적 한계와 비서구 모형의 대안적 인식론을 제시하는 이론화 방법론을 추구한다.
이성용은 11개의 책을 저술·편저·번역하였다. 가장 최근의 책은 『통치와 생존의 인구학―지피지기의 관점에서』이다. 이 책은 비서구 특히 한국의 경험과 인식론 관점에서 한국을 포함한 세계의 인구 현상을 기술하고 설명한 ‘한국형 인구학 교재’이다. 그 외의 저서는 『여론조사에서 사회조사로』, 『사회문제』가 있다. 대표적인 편저는 『인구대사전』이다. 번역서로는, 하워드 베커의 『(사회과학자)학자의 글쓰기』, 『학계의 술책』, 『사회에 대해 말하기』. 맥팔레인의 『잉글랜드에서의 결혼과 사랑』, 얼 바비의 『사회조사방법론』 등이 있다. 『한국인구학』을 포함한 학술지에 40편이 넘는 논문을 출판했다.